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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view] CCTV, 불신의 자리에 들어선 '야누스' / YTN

2018-11-16 10 Dailymotion

CCTV가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사생활 침해나 감시와 같은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사람과 공간,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YTN 인터뷰 시리즈.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CCTV가 만연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人터view 인터뷰]
거리를 나서면 수많은 CCTV가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생활 침해나 감시와 같은 부작용도 있지만, 범죄를 일정 부분 예방하고 사건·사고를 해결한다는 면에서 사람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에 불신과 불안이 만연하기 때문에, 인권이나 사생활 측면보단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며, CCTV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유를 지적했습니다.

OECD의 '더 나은 삶의 지수 2017(Better Life Index 2017)'보고서에 따르면, '도움이 필요할 때 믿고 의지할 지인이 있는가'란 질문에 한국은 75.9%가 그렇다고 답해 조사 38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서로를 신뢰하지 못해 CCTV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수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자은 [leejaeun90@ytn.co.kr]
(그래픽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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